<이장원의 뉴욕포커스> `뱅크 홀릭' <5월19일>

최근 은행에 미친 뉴욕 트레이더들을
알코홀릭, 워커홀릭에 빗대

뱅크홀릭이란 제목을 붙여봤다.
김과장님의 조언대로 8시20분 전에 기사를 올렸더니
열독률이 다소 올라갔다.
7시 출근을 생활화해야겠다.
전날 아이템을 생각해두는 건 필수다..

다소 아쉬운 건 시간에 쫓기다 보니, 뉴욕포커스의 색깔이 다소 엷어졌다는 것

단순한 팩트 나열에 그친 면이 없지 않다.

마켓에선 이런 형태의 기사를 좋아할진 몰라도,
기자 개인으로선 비유와 상징, 은유를 통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사가 필요하다 하겠다...




<이장원의 뉴욕포커스> `뱅크 홀릭'
  
    (서울=연합인포맥스) 은행이 뉴욕주식시장을 살렸다. 약속이나 한 듯 은행주들의 투자의견이 상향조정된 덕분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골드만삭스는 18일(미국 현지시각)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투자의견을 '강력 매수( Conviction Buy)'로 상향조정했다. 씨티그룹은 골드만삭스의 목표주가를 10% 상향조정한 160달러로 매겼다.
    골드만삭스(6.5%)와 뱅크오브아메리카(9.9%)가 상승을 주도하면서 KBW 은행지수는 7.5%나 급등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는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를 상환하겠다는 신청서를 정부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TARP를 상환하려면 증자를 해야 하고 주가희석화를 염려한 월街에선 그동안 악재로 여겼지만, 이제는 정부의 감독에서 벗어난다는데 초점을 맞추며 호재로 받아들인다.
    은행의 자금조달 사정을 대변하는 리보(Libor.런던은행간금리)는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3개월물 달러 리보는 4bp 하락한 0.79%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용경색이란 말은 월街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 이제 금융권에는 자금이 넘쳐 흐른다.
    주택시장에서도 회복의 신호가 나왔다.
    건축자재 판매업체인 로위스는 1분기 순이익이 주당 32센트로 월街의 예상치인 주당 25센트보다 훨씬 좋은 실적을 보였다. 전년 동기대비 22% 감소한 실적이지만, 월街의 최근 추세대로 예상보다 덜 나빴다는 걸 호재로 받아들였다.
    로위스의 실적 호전은 곧 주택경기의 회복 기대로 이어졌다. 때마침 NAHB/웰스파 고 건설업체 신뢰지수도 2개월 연속 반등해 주택시장의 바닥론을 뒷받침했다. 이 지수는 주택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다. 얼어붙었던 건설업체들의 체감 경기에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했다는 증거다.
    뉴욕주식시장의 골칫덩이였던 은행과 주택의 쌍끌이로 주식시장이 살아난 셈이다.
    해외에선 인도증시의 랠리가 뉴욕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인도증시는 총선 랠리로 주가가 17%나 폭등했다. 집권당이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경제개혁 기대가 불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월街에선 오늘의 반등을 계기로 주식시장이 지난주 겪었던 조정국면에서 탈출할 것인지 주목한다.
    뉴욕주식시장의 최근 흐름이 불마켓(강세장)의 시작인지, 베어마켓(약세장)의 연 장인지 이번 주가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S&P500지수가 900선을 지켜낼지가 가장 관건이다.
    이번 주 주말 종가가 900선을 지켜낸다면 조심스럽게 불마켓을 기대해도 되겠지만, 900선을 확보하는데 실패한다면 조정국면의 연장으로 보는 시각이 맞다는 것이다. (국제경제부 차장)
   
jang73@yna.co.kr

by 짱도리 | 2009/05/19 17:30 | 뉴욕브리핑(2009.05)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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