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5월 22일
<이장원의 뉴욕포커스> 트리플 악재에 트리플 급락
오랜만에 보는 트리플 약세다.
한 나라의 주가, 환율, 채권이 모두 하락하는 것으로
극단적으로 말해 투자자들이 그 나라의 자산을 팔고 떠난다는 의미가 있다.
위기의 미국에서 그런 신호가 나타났다.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이 내려갈 수도 있다는 호들갑 때문에)
종래의 공식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현상,,,
주가가 폭락하면 달러는 오히려 강세(안전통화0, 국채도 강세(안전자산)를 보이는 게
이번 금융위기의 시장의 패턴이었으나.,..
이제 그런 패러다임에 변화가 올지도 모르겠다.,,
주가가 폭락하면서 달러도 폭락하고, 美 국채도 폭락하는
트리플 약세를 자주 목격할지도...
<이장원의 뉴욕포커스> 트리플 악재에 트리플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뉴욕금융시장이 트리플 악재에 벌벌 떨었다. 미국의 신용등급이 내려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가장 큰 악재였고,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가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는 게 두 번째 악재였다.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국 금융권의 자금 부족 상황을 지적한 것도 불안심리를 부추겼다.
뉴욕 금융시장의 주가, 달러가치, 국채 값이 모두 급락한 이유다. 이른바 `트리플 급락'이다.
가장 안전한 자산이었던 미국 국채에 대한 믿음은 약해지고,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도 불안해질 것이라는 근심을 반영한 결과다. 주식시장이라고 온전할 리 없다. 그만큼 '주식회사 미국'에 있는 모든 자산을 팔자는 심리가 컸다는 얘기다.
그 중심엔 미국의 신용등급 악재가 자리 잡고 있다.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잠재했던 불안심리의 불을 댕겼다.
S&P는 21일 영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조정했다. 영국의 국가재정이 급속하게 나빠졌다는 이유에서다. 그 불똥은 미국으로 튀었다.
미국도 영국만큼 국가재정이 부실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이미 누적된 재정적자에 경기부양 자금이 더해져 재정부실은 더욱 심각한 국면으로 가고 있다.
21일 현재 미국의 국가부채시계에 따르면 미국의 국가빚은 11조2천억달러다. 2007년 9월 이후 하루 평균 38억달러의 부채가 새로 생겨나고 있다.
미국과 영국은 유사한 점이 많다. 중앙은행이 양적 완화정책을 구사하고 있고, 사상 최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공공지출이 늘어나는 것도 비슷하다.
영국의 신용등급 전망 강등이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세계 최대 채권 펀드인 핌코의 빌 그로스 최고투자책임자는 "영국의 신용등급이 내려간 것을 두고 시장은 미국과 영국을 쌍둥이로 본다.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진 않겠지만 결국 미국도 'AAA' 등급을 잃을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걱정에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외환시장에서 모두 투매가 나타났다고 그로스는 지적했다.
미국의 신용등급에 대한 걱정은 새로운 게 아니다. 금융위기가 터졌을 때부터 이미 예고된 것이다.
미국이 최고 신용등급을 잃고 달러가치가 폭락하면서 달러패권을 잃을 것이라는 시나리오는 삼척동자도 아는 얘기다.
금융시장을 긴장하게 한 것은 그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두려움'이다.
아무리 큰 걱정거리도 막상 닥치고 나면 담담한 법이다. 그러나 실체 없는 그 무언가가 다가온다는 두려움은 상상 이상의 고통을 준다.
뉴욕주식시장은 3월 초부터 펼쳤던 랠리를 잠시 중단하고 황소와 곰이 줄다리기를 한다. 뜬금없이 나온 미국의 신용등급 악재가 곰의 편을 들어줄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S&P 500지수가 900선을 지킬지가 이번 주 최대 분수령이라는 걸 생각하면 내일 장이 중요하다.
888선까지 밀린 S&P 500지수를 900선 위로 들어 올리려는 황소와 그걸 막으려는 곰의 벼랑 끝 승부다. (국제경제부 차장)
한 나라의 주가, 환율, 채권이 모두 하락하는 것으로
극단적으로 말해 투자자들이 그 나라의 자산을 팔고 떠난다는 의미가 있다.
위기의 미국에서 그런 신호가 나타났다.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이 내려갈 수도 있다는 호들갑 때문에)
종래의 공식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현상,,,
주가가 폭락하면 달러는 오히려 강세(안전통화0, 국채도 강세(안전자산)를 보이는 게
이번 금융위기의 시장의 패턴이었으나.,..
이제 그런 패러다임에 변화가 올지도 모르겠다.,,
주가가 폭락하면서 달러도 폭락하고, 美 국채도 폭락하는
트리플 약세를 자주 목격할지도...
<이장원의 뉴욕포커스> 트리플 악재에 트리플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뉴욕금융시장이 트리플 악재에 벌벌 떨었다. 미국의 신용등급이 내려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가장 큰 악재였고,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가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는 게 두 번째 악재였다.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국 금융권의 자금 부족 상황을 지적한 것도 불안심리를 부추겼다.
뉴욕 금융시장의 주가, 달러가치, 국채 값이 모두 급락한 이유다. 이른바 `트리플 급락'이다.
가장 안전한 자산이었던 미국 국채에 대한 믿음은 약해지고,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도 불안해질 것이라는 근심을 반영한 결과다. 주식시장이라고 온전할 리 없다. 그만큼 '주식회사 미국'에 있는 모든 자산을 팔자는 심리가 컸다는 얘기다.
그 중심엔 미국의 신용등급 악재가 자리 잡고 있다.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잠재했던 불안심리의 불을 댕겼다.
S&P는 21일 영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조정했다. 영국의 국가재정이 급속하게 나빠졌다는 이유에서다. 그 불똥은 미국으로 튀었다.
미국도 영국만큼 국가재정이 부실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이미 누적된 재정적자에 경기부양 자금이 더해져 재정부실은 더욱 심각한 국면으로 가고 있다.
21일 현재 미국의 국가부채시계에 따르면 미국의 국가빚은 11조2천억달러다. 2007년 9월 이후 하루 평균 38억달러의 부채가 새로 생겨나고 있다.
미국과 영국은 유사한 점이 많다. 중앙은행이 양적 완화정책을 구사하고 있고, 사상 최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공공지출이 늘어나는 것도 비슷하다.
영국의 신용등급 전망 강등이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세계 최대 채권 펀드인 핌코의 빌 그로스 최고투자책임자는 "영국의 신용등급이 내려간 것을 두고 시장은 미국과 영국을 쌍둥이로 본다.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진 않겠지만 결국 미국도 'AAA' 등급을 잃을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걱정에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외환시장에서 모두 투매가 나타났다고 그로스는 지적했다.
미국의 신용등급에 대한 걱정은 새로운 게 아니다. 금융위기가 터졌을 때부터 이미 예고된 것이다.
미국이 최고 신용등급을 잃고 달러가치가 폭락하면서 달러패권을 잃을 것이라는 시나리오는 삼척동자도 아는 얘기다.
금융시장을 긴장하게 한 것은 그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두려움'이다.
아무리 큰 걱정거리도 막상 닥치고 나면 담담한 법이다. 그러나 실체 없는 그 무언가가 다가온다는 두려움은 상상 이상의 고통을 준다.
뉴욕주식시장은 3월 초부터 펼쳤던 랠리를 잠시 중단하고 황소와 곰이 줄다리기를 한다. 뜬금없이 나온 미국의 신용등급 악재가 곰의 편을 들어줄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S&P 500지수가 900선을 지킬지가 이번 주 최대 분수령이라는 걸 생각하면 내일 장이 중요하다.
888선까지 밀린 S&P 500지수를 900선 위로 들어 올리려는 황소와 그걸 막으려는 곰의 벼랑 끝 승부다. (국제경제부 차장)
# by | 2009/05/22 16:43 | 뉴욕브리핑(2009.05)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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